주주분들께 드리는 사과의 말씀과 로웸의 사업 진행 상황
2024년 8월 19일 오전 3:00:00
안녕하십니까 주주 여러분.
로웸 CEO 안태호입니다.
작년 8,9월부터 현재 24년 8월 사이 저희 로웸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쉽게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문제들이 산재해 주주분들에게 로웸의 상황에 대해 적절한 설명을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동안 이러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 데에는 불확정성이 너무나 많고,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업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로 저희 서비스를 런칭하기 위해 준비중인 상황이 되어 이 공지을 통해 그동안 로웸이 직면했던 어려운 상황과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배경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내고 있는 현재 로웸의 상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이 공지에서는 업무적으로 가장 큰 이슈였던 ifree 제휴 및 런칭이 어려웠던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희의 서비스인 ifree는 플랫폼으로, 이러한 플랫폼이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유저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유저를 보유하지 못한 신생 플랫폼이기에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제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예상과는 다르게, 제휴를 맺기 위한 과정에서 다양한 이슈들이 나타났습니다.
주요 이슈 2가지는 개인정보 이전에 관한 법률적 이슈와 서비스 통합을 위한 기술적 이슈였습니다. 우선 기술적인 이슈는 저희의 플랫폼과, 저희가 제휴를 시도했던 기업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DB통합 등의 이슈였습니다. 저희 ifree를 제휴사가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DB와 저희 ifree의 DB를 통합해야 했고, 이는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또한 저희가 원했던 것은 제휴 및 공동 운영의 형태로, 이를 위한 추가적인 개발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큰 이슈는 개인정보 이전에 관한 법률적 문제입니다. 저희 ifree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휴사의 유저들을 ifree의 회원으로 만들어야 했고,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유저의 디바이스에 저장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Ifree의 특징에 따라 유저의 개인정보는 저희 로웸의 서버가 아닌 유저의 디바이스에 저장하는 것이지만, 개인정보의 이동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한 기업에서 타 기업으로 전달하는 것은 법률적인 이슈가 발생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로 인해 제휴가 계속해서 지연되거나 실패했고, 저희 플랫폼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전달하기가 어려워지며 저희가 계획하고 있던 다양한 플랜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며 힘든 시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위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고, 현재 저희의 새로운 방식으로 저희의 오랜 숙원이었던 ifree의 출시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위에서 발생했던 기술적 이슈와 법률적 이슈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로웸은 ifree 플랫폼을 개발하여 플랫폼을 제공하고, 운영을 저희의 제휴사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접근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제휴사는 자신들의 유저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유저를 쉽게 확보할 수 있고, 기존의 기술적인 이슈와 개인정보 이동에 관한 법률적인 이슈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저희 플랫폼을 활용하여 플랫폼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저희는 대한민국과 해외 2개 국가에서 ifree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실제로 제휴사와의 계약이 체결되어 10월 중 런칭 예정인 곳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로웸은 당면했던 문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기존에 저희가 가지고 있던 비전을 다시금 이룰 수 있게 만들 방법을 찾아냈고, 이를 위해 다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ifree가 출시된다면 당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랜 시간 늦어진 기존 계획이었던 특허 이전 등을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저희 로웸을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분들에게 사죄 말씀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씀 전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CEO 안태호 올림 -